[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는 다가오는 설 명절 주민들의 이용편의 확보를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을 종합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공원,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49개 공중화장실과 61개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 |
대전 동구 관계자가 화장실에서 적외선 탐지 카메라를 활용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
구는 이 기간 이용객의 안전 및 청결상태와 시설물 파손 보수, 편의용품 비치, 한파 대비 난방기구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전파탐지기 및 적외선 탐지 카메라를 활용해 공중화장실을 표적으로 하는 몰래카메라 성범죄 예방에 나선다.
구는 점검결과 단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를, 예산이 필요로 하는 경우 관련부서와 신속한 협의를 거쳐 최단시간 내 정비를 할 계획이다. 또 민간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설날을 맞아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장실 위생 및 미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