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공영주차장 1580면을 무료 개방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교통편의 제공 ▲안전관리강화 등 원활한 교통소통과 귀성객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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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사진=라안일 기자] |
먼저 교통건설국 6개과 55명으로 교통대책상황실을 구성해 연휴 기간 교통정보, 시내버스 불편사항, 불법 주‧정차 등 교통민원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고 폭설 시에는 제설작업도 추진한다.
연휴기간 시 공영주차장 29개소 1580면을 무료 개방하고 전통시장(대전 용두시장 외 7개소) 주변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일부 행선지 시내버스를 증차한다.
그동안 명절기간에는 시내버스 운행대수를 평일대비 50% 수준으로 감차 운행했지만 대전국립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 주요행선지 성묘객을 위해 일부 노선을 증차(6개 노선 46대) 운행하고 서남부터미널에서 흑석네거리까지 한시적으로 노선을 신설해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신호 체계 및 시설물 사전점검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및 버스터미널 등 안전검점 ▲설 연휴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긴급 차량정비가 필요한 경우 각 지역별 당직 자동차정비업소(54곳)를 이용하면 되고, 기차·고속버스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각 기관별 안내전화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민족고유의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성숙한 교통문화준수로 함께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