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형주 반등, 코스닥 강세에 투자심리 개선
배당주식형 1.81%로 최고...중소형·K200인덱스 뒤이어
개별 펀드는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 1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 한 주간(21~26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 반등과 2차 북·미 정상회대감 개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추이 [자료=KG제로인] |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85% 상승했다. 이는 전주 대비 상승률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배당주식이 1.81%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소형주식이 1.80%, K200인덱스가 1.72%로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형은 1.28%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유가증권시장은 1.80% 상승했다. 소형주가 3.03%, 중형주와 대형주가 각각 1.98%, 1.70% 올랐다. 코스피200은 1.73% 뛰었고 코스닥 지수는 2.63%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업(4.08%)과 증권업(4.02%)이 4% 넘게 뛰었다. 건설업도 3.91%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3.80% 하락했고, 서비스업도 0.31% 약세를 시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5종목 [자료=KG제로인] |
한편 개별 펀드 기준으로는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주간 5.9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이 5.90%,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4.39%,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각각 4.30%, 4.26%로 뒤를 이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3756개 중 225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681개로 나타났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