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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세계증시, 세계 경제 비관론 확산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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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따라 유럽증시와 미국 주가선물도 하락
중국 경제성장 둔화 발표에 이어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22일 세계증시와 상품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미달러와 국채, 금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1일(현지시간) 악화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 후, 국제통화기금(IMF)이 또다시 하향 조정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으며 세계 경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2018년 한 해 성장률은 6.6%로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IMF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5%와 3.6%로 이전 전망치에서 0.2%포인트 및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의 급격한 경기 하강이 전망치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은 수출 동력과 자동차 부문이 약화되고 있으며, 프랑스는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기업 및 소비자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고, 이탈리아는 부채와 정부지출 문제로 씨름하고 있다.

또한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다국적 회계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전 세계 1300명 이상의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1년 간 세계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이 30%에 이르며 지난해에 비해 여섯 배 늘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증시가 하락 흐름을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8% 하락한 2579.70포인트에,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44% 내린 7516.79포인트에,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33% 하락한 3143.32포인트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0.5%, 홍콩 항셍지수도 0.8%, 호주 증시도 0.5% 각각 하락했다.

중국 CSI300 지수 2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전날 중국 GDP 발표 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회색 코뿔소‘(개연성이 크지만 간과하기 쉬운 리스크)를 방지함과 동시에 '블랙 스완’(예기치 못한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 악화에 따른 서민 동요를 의식한 듯 이러한 리스크에 맞서 정치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버트 카넬 ING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시 주석의 발언은 경제 우려와 함께 추가 경기부양을 신호하고 있는 것이지만, 민간 부문에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프라 지출을 늘려 GDP 수치를 끌어올린다 한들 시 주석이 원하는 안정은 쉽게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증시를 따라 유럽증시도 하락하고 있으며,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악재를 대변하는 호주달러와 구리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3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과 달러가 상승하고 있다. 미달러가 근 3주 만에 최고 수준에 호가되며, 유로와 여타 신흥국 통화가 하락하고 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영국 임금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일자리 수도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전날 의회에 브렉시트 최대 쟁점인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backstop, 백스톱)와 관련해 EU와 재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EU 측은 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이며 메이 총리가 제시한 플랜B도 결국 플랜A와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 시장에서는 세계 경제성장 우려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2달러19센트로 55센트,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53달러41센트로 39센트 각각 내리고 있다.

호주달러/미달러 환율 2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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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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