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창훈이 부상에서 복귀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권창훈(25·디종)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마트무트 아틀란티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리그앙(1부리그) 21라운드 보르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권창훈이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 디종] |
지난해 5월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은 권창훈은 수술을 받고 약 7개월 가량 재활에 전념했다. 권창훈이 풀타임을 뛴 건 지난해 12월20일 리그컵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보르도전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권창훈은 빠른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디종은 전반 34분 미드필더 로메인 알마피타노가 퇴장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디종은 수적 열세에서 보르도의 맹공에 고전했고, 후반 32분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에게 결승 골을 허용해 0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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