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제품 구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번주 주식시장에는 코스닥 1개사가 신규 상장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5일 웹케시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올해 첫 증시 상장이다.
1999년 설립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이다. 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두고 플랫폼을 개발, 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웹케시는 기업 규모 및 유형에 따라 ▲공공기관·초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 등 세가지 타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돼 있다. 은행 20개, 증권 24개, 카드 14개, 보험 40개 등 다양한 채널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 기업들에게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상장 후 웹케시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B2B 핀테크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대,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협업,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중이다. 일본은 현지기업과 ‘MWI’라는 합작사로 진출했고, 베트남에는 오는 3월부터 현지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웹케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947.13대 1을 기록했다. 액면가 500원, 확정공모가 2만60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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