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돌파구 기대에 랠리

기사입력 : 2019년01월19일 02:05

최종수정 : 2019년01월19일 02: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전날부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위험 자산은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6.32포인트(1.80%) 오른 357.05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3.41포인트(1.95%) 상승한 6968.33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286.92포인트(2.63%) 오른 1만1205.54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1.56포인트(1.70%) 상승한 4875.93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주축으로 미국이 중국에 일부 관세 제거를 제안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관료들은 해당 보도를 일제히 부인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기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측이 오는 2024년까지 미국으로부터 재화 수입을 총 1조 달러가량 늘려 현대 3000억 달러대인 대미 무역흑자를 제로(0)로 줄이는 안을 미국 협상단 측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주식시장은 강세 폭을 키웠다.

연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양국의 협상 타결 의지를 확인하며 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까지 미국과 중국이 돌파구를 찾을 것을 기대했다.

런던 캐피털 그룹의 재스퍼 라울러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디에 서 있는지 가늠하기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며 “시장은 각각의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듯하고 현재 진행 중인 무역 문제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핀란드 자산 운용사 FIM의 리포 수오미넨 전략가는 “부정적 뉴스가 없어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주식을 늘리고 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조심스럽다”면서 “실적 발표도 커다란 악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적 우려가 제기된 텔레콤 이탈리아와 라이언에어 홀딩스의 주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의 주가는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3% 이상 증가했다는 발표로 1.73%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 내린 1.136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267%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