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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금감원, 임원인사 단행...이성재 보험부원장보 임명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8:56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20:04

즉시연금 사태 해결...삼성생명 종합검사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감독원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원장보 3명을 교체했다. 윤석헌 호(號)의 정식 출범이라는 평가다. 또 보험부원장보에 강경파로 통하는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이 임명됐다. 즉시연금 사태로 촉발된 금감원과 보험업계의 관계 해결을 위한 종합검사 등이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18일 금감원은 김동성 전 기획조정국장, 장준경 전 인적자원개발실장,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을 각각 부원장보로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3년이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임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그리고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들이라는 게 금감원의 평가다.

(왼쪽부터) 김동성 은행부원장보, 장준경 증권부원장보, 이성재 보험 부원장보[사진=금융감독원]

김동성 은행부원장보는 1991년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면서 보험감독원에 입사했다. 이후 감독총괄국 부국장, 금융상황분석실장, 보험감리실장, 감독총괄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장준경 공시․조사부원장보는 건국대를 졸업, 1986년에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이후 자본시장조사국 부국장,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 자산운용감독실장, 기업공시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총무국장, 인적자원개발실장 등을 거쳤다.

이성재 보험부원장보는 부산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마친 후 1988년에 은행감독원에 입사했다. 이후 특수은행검사국 부국장, 보험영업검사실장, 보험준법검사국장, 은행준법검사국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등을 맡았다.

이들 부원장보 중 가장 논란이 됐던 후보는 이성재 보험부원장보다. 이성재 국장은 지난 2016년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 당시 보험준법검사국장을 역임하면서 보험업 인허가 등록취소와 최고경영자(CEO) 해임권고 등의 초강수를 두며 보험사를 압박했다. 그 결과 대법원의 판결과 달리 보험사들로부터 백기를 받아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이성재 보험부원장보 임명은 즉시연금 사태로 꼬인 금감원과 업계의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인사일 수 있다”며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의 종합검사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중순 즉시연금보험 관련, 분쟁위원회에서 결정된 민원을 포함한 전체 계약에 대해 일괄지급을 명령했다. 일괄 지급시 업계 전체가 부담해야 할 보험금은 약 1조원 정도. 삼성생명이 지급해야 할 돈은 절반 가량인 5000억원이다.

이 과정에서 삼성생명은 법원의 판결을 받은 후 일괄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반기를 들었다. 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이 강경하게 나오자 한화·교보생명 등도 삼성생명과 동조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윤 원장은 지난 2015년 2월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에서 ‘종합검사 폐지’ 발표를 뒤집었다. 지난해 초에는 ‘필요시 종합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직접 찾아가 종합검사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지지를 얻었다. 정무위원장은 금융위원장·금감원장과 함께 금융실세 3각축으로 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금감원이 검토하고 있는 종합검사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성재 부원장보가 강경파인만큼 지난 자살보험금 때처럼 강력한 재제안을 두고 보험권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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