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패스 60주년 파격 할인가 선보여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한국인들의 오랜 유럽여행의 필수품 유레일패스가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유레일패스 신규 소식을 발표했다. 한국은 1988년 해외여행자유화가 이루어진 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유럽배낭여행객 덕분에 전세계 2위의 열정적인 철도 여행국가로 발돋움해왔다. 올해부터 유레일패스가 선보이는 4가지 혜택을 소개한다.
[사진=유레일 패스] |
◇ 간소화 된 패스
유레일패스는 올해부터 '글로벌패스'와 '원컨트리패스' 2가지 종류로 간소화된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Eurail Global Pass)로 유럽내 최대 31개국을, 유레일 원컨트리 패스(Eurail One Country Pass)는 유럽 국가 1곳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원컨트리패스에 속하는 '그리스 제도 패스(Greek Islands Pass)'로는 최대 53개의 그리스 섬을 탐험할 수 있다.
◇ 가격 대폭 인하
유레일 글로벌 패스 가격이 최대 37%까지 인하된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원컨트리패스 및 그리스 제도 패스 역시 가격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 반면 '세이버 패스'는 2019년부터 사라진다.
영국 런던 [사진=유레일 패스] |
◇ 3개국 추가됨에 따라 최대 31개국 여행 가능
영국, 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가 유레일 네트워크에 포함됨에 따라 1월부터 발행된 글로벌 패스로 유럽 내 31개국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런던은 유럽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의 역할을 해온 곳으로 런던과 파리, 암스테르담 등을 연결하는 유로스타 이용시 유레일 소지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 성인 2등석 패스 및 시니어 패스 신설
활발한 여가생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노년층의 여행 증가 트렌드와 함께 유레일에서도 60세 이상 기차여행객들을 위한 '시니어 패스'를 출시했다. 시니어 패스는 10%의 할인이 주어진다. 더불어 기존에 1등석만 이용가능했던 성인(만 28세~59세) 승객 역시 올해부터 2등석 선택이 가능해졌다. 유스 할인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며 성인 1명당 만 11세 이하의 이하의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유레일 여행이 가능한 점은 여전히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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