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럽연합(EU) 잔류를 원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탈퇴 비율보다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최대 격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고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투표하지 않겠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를 제외한 응답자의 56%가 EU 잔류를, 44%가 탈퇴를 선택했다.
지난 2016년 6월 23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는 투표자의 51.9%인 1740만명이 브렉시트에 찬성했고, 48.1%인 1610만명이 반대했다.
총 107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유고브 설문조사에서는 EU 잔류가 48%, 탈퇴가 38%,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 모르겠다는 응답이 7%로 나왔다.
한편 노동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차 국민투표 지지율은 78%에 달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정윤영 인턴기자 = 15일(현지시각)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런던의 국회의사당 부근 거리에서 '탈퇴는 탈퇴(Leave Means Leave)'라고 적힌 브렉시트 찬성 포스터가 나뒹굴고 있다. 2019.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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