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전체회의 출석, 보상현황 등 설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아현화재에 대한 국회 소명에 나선다.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KT 아현화재와 관련한 현안보고 등의 사안을 진행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황 회장이 참석해 아현화재에 대한 의원 질의에 직접 대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화재 현장에서 사과의 뜻을 밝힌 이후 황 회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화재에 대해 거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방위는 화재원인과 사고 경위를 비롯해 재발 방지 대책 및 소상공인 피해 보상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현재 진행중인 소상공인 보상 절차 등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며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통사가 함께 참여하는 통신재난 대응책도 함께 공개한다.
한편,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5G 투자와 개인정보보호 규제완화 필요성을 언급한 황 회장은 이날 과방위 출석 이후 2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을 방문한다.
이어 다음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 참석하는 등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글로벌 무대에서 준비 현황과 미래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