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안정성 개선”…한신평·한기평은 A+/안정적 평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대상㈜이 이달 두 개의 트랜치(tranche)로 나눠 1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5일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대상의 제142-1, 142-2 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대상의 우수한 제품 다각화와 경쟁력을 토대로 높은 사업안정성 확보 등을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전명훈 나이스신평 기업평가3실장은 "라이신과 바이오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전분당사업과 베트남 식품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매출은 소재와 해외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익규모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이어 “단기적으로 투자가 지속되지만 이후 투자부담 완화를 통한 잉여현금 창출로 차입금 축소가 가능하고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말 대상의 부채비율 140.2%, 순차입금의존도 23.7%, 순차입금/EBITDA 2.4배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은 우수한 수준이다.
[출처=나이스신평] |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1일 발행 예정인 대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조미료, 전분/당, 장, 소스, 즉석편의식, 육가공식품, 김치 등을 제조하는 종합식품회사로 대상그룹의 핵심기업이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