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A/안정적→긍정적…"재무안전성 향상 전망"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제 26, 29 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기평은 등급전망 조정과 관련 △재무안정성 향상 전망 △견고한 거래기반으로 양호한 영업실적 지속 △안정적인 순이익, 영업현금흐름 창출 등을 반영했다.
김봉균 한기평 평가3실장은 "고정 거래처 확보로 안정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높은 영업 채산성을 갖춘 ITC 사업부문의 가세로 2015 년 이후 전사 수익성 향상과 함께 사업포트폴리오도 강화됐다"며 "ITC 사업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대로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동혁 수석연구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보유한 가운데 투자부담은 완화돼 재무안정성이 향상될 전망"이라며 "ITC 사업부문 가세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투자부담은 축소되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한국기업평가] |
대림코퍼레이션은 2014년 말 128.8%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2018년 9월 말 104.6%로 개선됐고 차입금의존도는 35.5%에서 26.7%로 향상됐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달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기평은 발행 예정인 제 34-1, 34-2 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지난 1994년 대림그룹 내 전문 무역상사로 설립돼 석유화학 제품 도매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림산업 지분 22.3%(우선주 포함)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이 회사 지분의 52.3%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7월 1일을 합병기일로 대림아이앤에스를 흡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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