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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숨통 조이는 미세먼지...친중, 탈원전 논란까지 '시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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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마스크 쓰고 회의..."文, 미세먼지 30% 줄인다더니"
궁색한 민주당 지도부, 이틀째 침묵…"2월 이후 나아질 것"
靑, 머리 맞댔지만 해법 無...송영길 "화력발전소 조기 퇴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이 정치권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야당은 현 정부가 미세먼지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 한데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당초 대선공약을 지키지 못 했다는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오히려 현 정부가 탈원전을 고집하며 미래의 공기마저 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수도권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65㎍/m로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9.01.15 leehs@newspim.com

반면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칠 때마다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정부와 여당은 이번에도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 한 채 안절부절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창궐하고 있음에도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를 상대로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지지율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대북 제재완화 등 외교 현안으로 인해 우리 정부가 중국의 눈치를 유독 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국민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점도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탈원전 정책의 속도조절을 들고 나오고 범여권 일각에서 송 의원의 주장에 맞장구를 치면서 미세먼지가 여권을 짓누르는 모양새다.

한국당, 마스크 쓰고 회의 "文, 미세먼지 30% 줄인다더니"

자유한국당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나경원 원대대표 등 지도부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입장했다.

미세먼지가 전국을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현 정부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 해 시민들이 갑갑함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꼬집기 위해서다. 특히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중국 정부를 향한 수세적 대응 등을 주요 공략 지점으로 설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노후화 된 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 주범이라고 하는데 화력발전소를 7기나 새로 짓고 있다"며 "사람보다 이념 먼저인 탈원전을 폐기하고 진정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배출을 30% 이상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현 정부 들어 되레 악화되고 숨쉬기가 두렵다는 국민 공포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가장 중요한 '중국을 향해 할 말을 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한중 정상회담 의제들을 보면 미세먼지 논의를 했다고는 하는데 과연 중국 정부에 대해 할 말을 똑바로 하는지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안전안심365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김영우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며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한국당 소속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국을 뒤덮은 심각한 미세먼지에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위협받고 있다. 호흡하기가 곤란할 정도"라면서 "이런 지경인데 정부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고 불안한 국민들은 마스크 하나에 의존해 숨을 쉬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 한중정상외교의 주요한 의제로 미세먼지 감축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작년 중국 생태환경부가 서울 미세먼지를 서울 탓으로 돌리는 주장에 정부는 제대로 반박도 못 했다"며 "정부는 중국 정부를 향해 강력한 미세 저감대책을 포함해 피해보상까지 국민 생명권을 위한 행동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3일 연속 시행한다고 하나 언제 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올지 모르고 또 비상대책이랍시고 사후약방문식으로 내놓을 것이라는 비아냥만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궁색한 민주당 지도부, 이틀째 침묵…"2월 이후 나아질 것"

야당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틀째 미세먼지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정애 의원이 "2월 이후가 되면 미세먼지 발생 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가 확대되니 지금보다는 나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것이 전부다.

한 의원은 "2월부터 실시되는 비상저감조치는 공공기관과 화력발전을 중심에 더해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민간기업의 운행, 정비 부분을 포함해 작동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특별법에 더 해 몇 가지를 추가로 입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이 옴싹달싹 못 하는 사이에 야당의 공방은 시시각각 거세지고 있다.

이준석 바른매리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세먼지가 중국발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북한에서는 도대체 무슨 경유차를 타고 있으며 무슨 생선을 구워먹고 있는건지 합리적인 해석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그리고 왜 남한에서도 소백산맥 이남으로는 경유차를 안타고 고등어도 안먹는지 좀 합리적인 추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 최고위원은 또 "그리고 무슨 '중국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영향도 있다' 라는 중국 역정드는 사람들은 왜 우리나라의 제일 빡센 공장지대보다 공업밀도가 높을 디트로이트나 차량운행량이 많은 LA도시권은 매우 청정한지 설명해봤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靑, 머리 맞댔지만 해법 無..송영길 "화력발전소 조기 퇴출"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도 참모진들과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하지만 중국 측과 어떻게 공동 대응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못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중국과의 협력은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개소한 한중환경협력센터를 비롯한 공동조사연구 대처와 관련 현재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탈원전으로 인해 화력발전이 늘어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김 대변인은 "원전과 미세먼지는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의 2017년 대기업 대표 간담회 <사진=청와대>

이런 와중에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다시 원전 공사 재개 문제를 거론하며, 미세먼지와 원전의 상관관계를 주장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도 이제 북경처럼 미세먼지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노후된 화력발전소를 조기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역시 "미세먼지에 가난해도 차라리 공기 좋은 옛날이 좋았고 가난한 나라가 부럽다고 한다”며 "미세먼지에서 국민을 구해야 한다"며 송 의원을 지지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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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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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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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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