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섬산연, '2019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 개최
산업부 "온라인 플랫폼·스마트 제조기술 개발 등 주력"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19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과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에 한 고객이 해외 패션브랜드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
강경성 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2014년 이래로 감소하던 수출이 소폭 반등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섬유패션산업 수출은 2014년 161억달러에서 2017년 137억달러로 감소했다 2018년 141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강 국장은 "올해도 국제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내 생산비 상승 등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생산여건 개선, 현장 인력부족, 가격 및 제품 경쟁력 제고 등 과제들을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치열한 국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출 주력 품목인 첨단 산업용섬유 등 고부가가치·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개인맞춤의류, 섬유패션 빅데이터 구축,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섬유패션산업의 생산·유통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염색·봉제·신발 분야는 스마트 제조기술을 개발해 인력부족·고령화 등 제조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