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검단·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신도시에서 3만1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에서 3만1090가구(임대 제외)가 신규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검단 1만335가구 ▲양주 옥정 6703가구 ▲위례 5293가구 ▲파주 운정 2792가구 ▲평택 고덕 2683가구 ▲대전 도안 2565가구 ▲동탄2 553가구 ▲분당 166가구다. 검단, 위례 두 지역에서만 전체 절반 이상인 1만562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신도시 주요 분양 단지 [자료=더피알] |
검단신도시에서는 10개 단지가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오는 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심상업용지가 근처에 있고 주변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다음달에는 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5~104㎡, 총 1540가구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은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검단 파라곤’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03㎡ 887가구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오는 3월부터 8개 단지가 올해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다.
우미건설은 2곳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인다. 오는 3월에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A3-4b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02~154㎡, 875가구 규모다. 이어 2차 물량으로 오는 10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A3-2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 99~112㎡, 422가구 규모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중견사 분양이 이어진다. 대방건설은 오는 4월 양주 옥정신도시 A4-2블록에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6~107㎡, 1859가구 규모다. 이어 오는 8월에는 A2블록에 ‘양주옥정 대발노블랜드 3차’를 내놓는다. 단지는 전용면적 60~85㎡, 1086가구 규모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달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운정신도시 A14블록에 들어서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총 710가구 규모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이 가까워 개통 시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오는 4월에는 중흥건설이 운정신도시 A29블록에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대방건설도 운정신도시 A-28블록에 ‘파주운정1차’(가칭) 820가구를 분양한다.
귄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매년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었던 신도시에 신규분양이 대거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2기 신도시 쪽으로 서울 지하철 연장 방안을 대거 포함시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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