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인터뷰에서 짧게 답변…조만간 북미 고위급 회담 여부 관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13일(현지시각)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과의 인터뷰에 응한 폼페이오 장관은 진행자 마가렛 브레넌이 인터뷰말미에 2차 북미 정상회담 1~2월에 열린다는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발언을 언급하면서 구체적 시기를 묻자 “세부사항을 현재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결정이 나면) 당신이 가장 먼저 알게 될 것”이라면서 짧게 답변을 마무리했다.
현재 중동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5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 세부사항 조율을 위한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이 머지않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2월 중순 베트남에서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으며, 북한이 이 제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