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북미회담 성과 낼 것' '더 많이 자주 오고 싶다' 김정은 밝혀 신화사 통신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09:47

북미 2차 회담 성과 낼 것 중국 지지 요청
'중국 성공 경험 북한에 매우 중요' 강조

[서울=뉴스핌] 최헌규 정산호 중국전문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7~10일 이뤄진 이번 4차 방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신화사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 일정에서 중국 성공 경험이 북한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혀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 모델을 구상하는게 아닌지 관심을 끌고 있다. 

북중 양 정상이 8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사]

본사 제휴사인 신화사 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주요 발언을 비롯해 회담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특히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8일 인민대회당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북중 양측이 서로 합심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양국이 전통적 우호와 교류 및 왕래를 유지하며 안정적 발전을 도모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관심으로 양국관계가 새 역사를 쓰게 됐다"며 "북중이 앞으로 더 높은 차원의 대화를 통해, 양국의 이익과 발전을 이룩해나가자"고 화답했다.

1월 8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화동의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신화사]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한반도 평화유지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북중이 함께 노력해 한반도 정치 문제 해결에 큰 진전을 봤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한반도에는 평화를 향한 큰 흐름이 형성되어 있고 장기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하며 북미 관계도 대화를 통해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북한과 함께 노력해 한반도의 평화, 비핵화 및 장기적인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오후 북중 정상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사]


김 위원장은 비핵화 입장을 견지 할 것이라고 확인한 뒤 북미 간 두 번째 대화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노력을 중국이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이 자신의 4번째 방중으로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성과와 중국 국민의 노력 및 정신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에 중국의 성공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자주 그리고 더 많이 중국을 시찰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4차 방중에서 도착 첫날인 8일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튿날인 9일 오전 베이징반점에서 부부동반 오찬을 가졌다.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