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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미국인 1명 체포"…"美 정부에 통보"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09:00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대(對) 이란 제재 복원을 선언해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 해군 장교를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IRNA통신을 인용, 바흐람 가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미국인 마이클 화이트를 체포한 직후 미국 측에 통보한 사실을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가세미 대변인은 구금된 미국인의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화이트가 구금 시설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또 "화이트와 관련된 사건은 적절한 정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저명한 이란계 캐나다 언론인이 설립한 이란와이어에 올라온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란와이어는 화이트와 같은 구치소에 수감됐던 한 남성을 인용해, 화이트가 지난해 여름부터 구금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란인 여자친구를 둔 화이트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몇 차례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뉴욕타임스(NYT)는 화이트의 어머니가 아들이 7월부터 이란에 억류돼 있다는 사실을 지난해 말 알게 됐다고 전했다. 화이트의 어머니에 따르면 그는 급성 천식 앓고 있으며, 목 종양 치료를 받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같은 날 이란에 자국민이 억류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해외에 나가있는 미국 시민들의 안전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WSJ에 따르면 이란은 과거에도 외국인을 체포해, 정치적 협상카드로 이용한 전력이 있다. 이란은 4년 전 핵 협상 타결 이후 워싱턴포스트(WP) 기자인 제이슨 레자이안을 포함한 4명의 미국인을 석방했다. 미국은 이란의 조치에 대한 맞교환으로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이란인 7명을 풀어줬다.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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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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