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10일 국회의사당을 찾아 산청 곶감의 우수한 맛과 역사성을 알리는 홍보행사를 가졌다.
군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기해년 설맞이 산청곶감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재근 산청군수(중앙)가 10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발로 뛰는 산청 곶감 마케팅을 하고 있다.[사진=산청군청] 2019.1.10 |
이번 행사는 곶감의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강석진 국회의원실과 산청군청, 산청군농협, 곶감작목연합회가 함께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재근 군수와 이만규 군의회 의장, 농협관계자, 재서울 향우, 강석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홍보단은 의원회관을 찾는 국회의원과 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식과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군 직영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의 설맞이 할인 이벤트도 안내했다.
강석진 의원은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을 생산하는 농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산청곶감의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매년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산청곶감은 3년째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를 원료로 만든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로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다. 고종황제 진상품이었으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되는 등 맛과 품질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생산농가에 힘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최고 품질의 곶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판로개척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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