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브레인콘텐츠가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 지분을 늘리며 책임경영 의지를 다졌다.
브레인콘텐츠는 약 10억원 규모의 글로벌텍스프리 주식 14만7228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지난달 17일 글로벌텍스프리가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결정을 한 만큼, 모회사인 브레인콘텐츠가 추가 지분 확대를 통한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상증자 배정분을 감안하면, 브레인콘텐츠는 이번 14만7228주 추가 취득으로 약 30만주의 증가효과를 얻게 된다. 브레인콘텐츠의 글로벌텍스프리 지분율은 기존 32.64%에서 34.96%로 2.32% 확대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로써 글로벌텍스프리 지배력을 확대했으며, 지분율 증가에 따라 지분구조 또한 견고해졌다"며 "이번 지분 추가 취득은 글로벌텍스프리 비전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텍스프리의 전환사채(CB) 전환 등에 따른 지분 희석을 대비하기 위한 결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텍스프리는 최근 케이티스(KTIS) 택스리펀드 사업부분 양수, 유럽 택스리펀드 시장 진출을 위한 프랑스 '심플리 택스프리(SIMPLY TAX FREE SARL)' 인수에 더해 실적 외생변수로 작용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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