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9일 금호전기의 제32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용등급을 B/안정적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평가요소로 △특정 제품에 대한 의존적인 사업구조 △ 영위사업의 높은 경쟁강도와 제한적인 이익창출력 △과중한 재무부담 등을 제시했다.
원종현 한신평 실장은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미흡하고 재무부담이 과중하다”며 “2015년 이후 적극적인 사업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노력에도 과중한 재무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년 9월 말 현재 별도기준 차입금의존도 37.2%, 부채비율 86.7%로 재무레버리지가 열위하다는 평가다.
김태헌 애널리스트는 “기존 일반조명 사업과 신사업의 실적 부진, 투자 증가 등으로 재무부담이 가중될 경우에는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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