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신동주 전 부회장, 화해 제안 강조하는 속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일 패소 거듭에 광윤사 지분 보루로 화해 제안
8일 호텔 롯데 이사해임 불복 이후 2심서도 패소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수 차례 화해 제안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전부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신동빈 회장에게 접촉을 시도하거나 편지를 전달했다. 친필로 작성한 편지는 4월과 7월, 8월, 10월에 걸쳐 총 네 차례 발송했지만 신 회장이 이를 읽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편지 내용의 골자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한국 롯데를 분리하고 일본 롯데는 신 전 부회장이 한국 롯데는 신 회장이 각각 경영할 수 있도록 지분 관계를 정리하자’는 것이다. 이는 2015년 경영권 분쟁 촉발 이후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시도가 한국과 일본에서 잇달아 실패하면서 신 전 부회장 측이 최후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신 전 부회장은 경영권 탈환을 위해 다섯 차례 표 대결을 펼쳤지만 모두 패했다. 이와 함께 각종 소송전도 벌이고 있지만 줄줄이 패소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된 신 전 부회장은 해임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일본 롯데 4개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3월 패소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지난 8일 패소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진=뉴스핌]

잇단 패소로 한국과 일본에서 입지가 좁아진 신 전 부회장은 자금력에도 한계를 보이는 상황일 것으로 추정된다.

신 전 부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위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인 SDJ코퍼레이션에 수차례 쌈짓돈을 투입하고 있는 상태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SDJ에 개인 돈 3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해당 자금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사용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현재 SDJ코퍼레이션 창립 당시 조력자로 영입한 민유성 나무코프 대표(전 산업은행장)과 100억원대 자문료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이 외에도 부당해임 및 대리권 확인 소송 등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 출범 당시 롯데쇼핑·롯데제과 등 핵심 계열사 4곳의 보유지분 대부분을 매각해 7400억원 규모의 현금을 챙겼다. 이어 한국후지필름·롯데상사 등 지주사로 편입되는 비상장 계열사 주식도 전량 매각했다.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이 과반주주(50%+1주)로 있는 일본 광윤사를 최후의 보루로 신 회장에게 화해 제안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게 재계 안팎의 분석이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지만 과반주주는 아니다. 따라서 일본인 주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의결권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들 수 밖에 없다.

한편 롯데그룹 측은 화해 제안과 관련,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뿐 진정성이 없다”며 신 전 부회장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