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셧다운 민주당 탓"…장벽 예산 처리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1:47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1:47

9일 백악관으로 민주당 등 의회 지도부 초청해 재논의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대국민 TV 연설에서 국경 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57억달러 규모의 장벽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만연되고 있는 불법 입국으로 국가 안보가 위기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인신매매 등으로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장벽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업무 중단) 18일째인 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앉아 TV 생중계를 통해 이민 및 남부 국경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언론에서 예상했던 대로 의회 승인 없이 장벽을 건설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해온 국가 비상사태는 선포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문제가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국경 안보라는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전문가 등이 마련한 구체적인 국경 안보안을 의회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미 불법 이민 문제로 여성과 어린이들이 주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불법 이민으로 인한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경 안보 문제는 “옳고 그름, 정의와 부정 사이 선택의 문제”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대로 정부 업무정지(셧다운) 사태가 장벽 예산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민주당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9일 민주당과 대화를 재개할 계획이라면서 의회 지도부도 백악관으로 초청한 상태라고밝혔다. 이어 의회와의 45분간의 회동으로 상황은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면서, 의회가 장벽 문제를 처리해 국경 안보 위기를 끝낼 것을 다시금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장벽 예산은 멕시코와의 위대한 새 무역 합의 덕분에 간접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 직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쳑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일에는 멕시코 국경 지대를 직접 방문하며 장벽 건설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