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장벽 건설 대국민 TV 연설‥민주도 기자회견으로 맞불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06:09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06:0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장벽 예산을 둘러싼 이견으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정지) 사태가 18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국민 TV 연설에 나선다. 그러나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후 반박 기자회견을 갖는 등 장벽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은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황금시간대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 (한국 10일 오전 11시) '멕시코 국경에서의 인도주의와 국가안보 위기'를 주제로 대국민 TV 연설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될 이날 연설에서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만연되고 있는 불법 입국으로 국가 안보가 위기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인신매매 등으로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장벽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장벽 건설 예산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집중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날 연설에서 최근 그가 의회 승인 없이 장벽을 건설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해온 국가 비상사태 선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단 국경 장벽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집중 언급하며 지지 여론을 확산, 민주당을 압박한다는 계산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오는 10일에는 멕시코 국경 지대를  직접 방문하며 장벽 건설 논란을 정면 돌파해갈 태세다.   

반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방송 매체들이 악의와 거짓 정보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중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민주당에도 동등한 방송 시간이 배정돼야 한다”며 반론권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펠로시 하원의장과 쳑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끝난 직후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