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종합] 겉으로는 ‘순항’ 중인 미중 무역협상, 합의 기대는 '무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치열한 물밑 싸움 ‘진행형’…중국 바라보는 미국 시선도 ‘회의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의 차관급 무역 협상 시일을 하루 연장한 가운데 긍정적 협상 분위기를 시사하는 공식 코멘트들이 나왔지만, 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무역 전쟁을 종료를 위한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지배적인 모습이다.

8일(현지시각) 양측은 이틀로 예정했던 협상 시일을 9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늦은 시간까지 강도 높은 마라톤협상이 진행됐던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대화가 잘 진행됐다”며 성과 기대감을 키운 영향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무역 합의 낙관론에 무게를 실으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와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은 미국이 중국의 약속을 못 미더워 하며, 기술 등 주요 이슈에 있어 대립각은 더욱 첨예해져 올해도 손에 땀을 쥐는 무역 갈등은 지속될 것이란 부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겉으로만 ‘순항’

이번 협상에 참여한 스티븐 와인버그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논의가 잘 진행됐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의 대화가 잘 진행됐다”고 밝혀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전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합당한 합의를 할 꽤 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협상이 하루 연장된 점도 일단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으며, CNN은 양측이 그만큼 해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논의가 건설적이었고, (중국의 구매 부분과 관련해)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중국이 지적재산권 보호 노력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어떻게 지키게 할지를 결정하는 일이 더 어려운 작업”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 미국이 요구했던 미국산 유전자조작(GMO) 작물 수입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일종의 ‘성의’를 표시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문제 전문가 스콧 케네디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에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양측이 처음으로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나 미국 지적재산권 보호 확대, 중국 산업 정책 제한 및 중국의 약속 이행 확인 방법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차관급 회의가 성공인지를 가늠하려면 최소한 이들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고 갔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협상 계획 발표가 나온다면 그 역시 긍정적 결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농산물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중국의 수입 및 시장 개방 확대가 논의된 가운데 미국 측은 중국에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 기업의 미국 IT 기술 강제 이전을 방지하기 위한 해법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이 못 미더운 미국

NYT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수입하고 미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도 인하하는 등 노력의 제스처를보이고 있지만, 트럼프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국의 약속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재계에서도 중국은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회의적 시선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 내 대중 강경파는 물론 온건파들마저도 중국이 내놓은 약속들이 지켜지는지를 확인할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번 무역 협상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중국으로 초대했는데, 미국에 중국의 대북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이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심기를 건드려 오히려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정책이 미국의 신경을 가장 거슬리게 하는 어젠다 중 하나라는 판단에 따라 최근 많은 자제를 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 관련 프로젝트나 계획을 중단하거나 취소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를 찾기는 힘들다는 점도 미국의 불만이다.

더힐은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가 계속 늘어나는 점, 무역 협상 진전과 달리 최근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체포 사건 이후 악화되고 있는 기술 대립, 즉석에서 결정을 내려버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스타일 등이 무역 전쟁 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사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021∼2024년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민의힘과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6.24 photo@newspim.com 이 사건을 수사한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5만여 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에 따르면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7∼9월 신천지 신도 6482명이 입당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2873명, 2022년 12∼1월 3만5073명, 2023년 9월∼2024년 1월 1만2044명이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교회 건물 용도 변경을 비롯한 각종 교단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고 보고 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신천지 2인자'로 지목된 고동안 전 총회 총무 등 신천지 전직 간부 3명이 이 총회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gdy10@newspim.com 2026-06-24 2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