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8일(현지시각) 저녁 드론 목격으로 한때 비행기 이륙이 중단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히스로 공항 대변인은 성명에서 8일 오후 5시 5분 경 공항 인근에서 드론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후 공항 측이 운영 안전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드론 관련 수사 시간 동안 예방 차원에서 비행기 이륙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 24’에 따르면 일부 비행기 이륙은 오후 6시 20분에 재개됐다.
히스로 공항 대변인은 이륙이 재개된 가운데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륙 일시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19일에는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활주로에 나타나 항공기 이착륙이 36시간 동안 중단돼 성탄절 연휴 시즌에 15만명 가까운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개트윅 공항의 발 묶인 여행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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