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될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이 수도권정비위원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앞서 지난달 국토부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에서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후 이날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시의 건축허가, 굴토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 상반기 경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건축허가는 접수 후 관계부서 의견 청취 등의 절차가 포함돼 있어 통상 약 3개월 걸린다. 굴토심의는 한달 가량 소요된다.
GBC는 현대차가 3조7000억원을 투자해 105층 높이 빌딩 1개와 35층짜리 호텔·오피스텔 1개, 6~9층 규모 컨벤션, 공연장 3개 등 총 5개 빌딩을 짓는 사업이다. 현대차 등 주요 계열사 15곳과 직원 1만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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