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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 '애플 쇼크'에 휘청인 증시...일반주식펀드 2.14%↓

기사입력 : 2019년01월05일 11:48

최종수정 : 2019년01월05일 11:48

전체 국내주식형펀드 1주일 수익률 2.14%↓·설정액 583억원↑
중소형주식펀드 2.68%↓·K200인덱스펀드 1.83%↓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 주간(작년 12월 31일~올해 1월 4일) 국내주식형펀드의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애플의 실적 부진 전망에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이며 펀드 수익률도 뒷걸음질쳤다. 중소형주식펀드 1주일 수익률이 2.68% 내렸고, 일반주식펀드도 2.14% 떨어졌다.

[자료=KG제로인]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36%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식펀드 수익률은 각각 -1.83%, -1.63%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주요 기술주 부진이 겹치며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애플의 실적 부진 전망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1주일 새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71%, 1.63%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5.03%), 통신업(4.08%), 섬유의복(1.94%)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3.90%), 화학(-3.78%)은 약세를 기록했다.

[자료=KG제로인]

'미래에셋TIGER방송통신상장지수펀드(ETF)'가 4.5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닥150인버스ETF 성과도 돋보였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ETF(4.39%),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ETF(4.36%),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인버스ETF(4.33%)가 나란히 4%대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3735개 중 3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469개로 나타났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5445억원 증가한 186조314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1560억원 증가한 189조101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83억원 증가한 31조7193억원, 순자산액은 5771억원 감소한 28조102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3084억원 증가한 18조 4577억원, 순자산액은 2933억원 증가한 18조9992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형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같으며, 단기자금 피난처로 불리는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5조1646억원 증가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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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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