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의 2018~2019 카라바오컵 경기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SBS스포츠는 4일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대회를 4강부터 국내 단독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첼시의 준결승 1차전이 열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을 시작으로 이튿날 맨시티와 버튼 알비온의 준결승 1차전 역시 생중계한다. 또한 SBS스포츠는 카라바오컵 준결승과 결승 5경기를 모두 생중계로 방송할 계획이다.
손흥민이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트린 후 펼친 하트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카라바오컵은 손흥민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는 대회지만 국내에서 TV로 시청할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앞서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8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준결승에 올려놓은 바 있다.
4강에서는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첼시의 빅매치로 대진이 완성되면서 더욱 눈길을 끄는 경기다. 최근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화력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인 만큼 준결승 무대에서의 원더골 역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50m 가량을 단독 드리블을 한 뒤 특급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 마저 제치며 ‘원더골’을 넣은 바 있다.
한편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토트넘과 첼시의 맞대결은 9일 오전 4시50분, 맨시티와 버튼 알비온의 경기는 10일 오전 4시35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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