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홍남기 부총리 비롯 과기계 인사 대거 참석
"국가경제발전, 국민 삶의질 개선" 다짐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회장 이계철)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는 4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9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의지를 다짐하고 포용과 화합·교류의 장으로서, ‘포용과 혁신의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ICT가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인사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계철 ICT 대연합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우리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빛나는 도전정신으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공동 주최한 김명자 과총 회장은 “새해, 과학기술혁신이 우리 사회의 복합적 리스크 해소에 기여하고 나아가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정의가 조화된 지속가능 발전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계 대표의 신년 다짐이 있었다. 과학기술계를 대표해서는 방유진 학생(19· 서울과학고)과 정연희 연구원(38·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ICT계 대표로는 김종은 연구원(39·삼성전자)과 강혜진 1인 창작자(30·키즈웍스)가 각각 참여했다.
[사진=과기정통부] |
2018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수상한 방유진 학생은 "넓은 시야와 통합적인 탐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순수 국내기술의 우주발사체 ‘누리호’ 연구개발 현장에 있는 정연희 연구원은 "누리호가 2021년 1.5톤급 탑재물을 싣고 700km 궤도 안착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팀원 모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희망을 다짐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김종은 책임연구원은 "그 동안 상상이나 영화장면으로만 보던 많은 일들이 ICT를 통해 구현되고 우리의 실제 삶을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18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의 영항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된 1인 창작자 강혜진씨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인터넷 매체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며 ‘K-creator’라는 장르를 창조해 우리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를 소망했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