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한국판 러스트 문제 해법 뚜렷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경제의 구조개혁, 문재인 정부가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발제는 정승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와 김재록 ㈜인베스투스글로벌 회장이 맡았다. 정 이사는 ‘한국경제 부활 위한 산업정책방향 : 제조업 르네상스’를, 김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구조개혁 방안 : 자동차/조선산업 글로벌혁신성장펀드’를 주제로 발제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만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yooksa@newspim.com |
발제를 맡은 정승일 이사는 “소득주도성장 정책만으로는 왕성한 일자리 창출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일자리 감소 충격’의 핵심은 조선과 기계, 자동차, 철강, 화학 등 기존 주력 제조업 쇠퇴가 핵심이므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통해 소득주도성장론과 혁신성장론의 취약지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토론회 발제문에서 주장했다.
이어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과 신윤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정부 산업정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정동영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계 주요인사 300여명을 초청해 연 신년회에서 산업 전 분야의 혁신과 새로운 산업정책을 강조했지만, 제조업 몰락 위기에 처한 군산과 거제, 울산, 통영 등 한국판 러스트벨트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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