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한때 1998선까지 하락...두달만에 2000선 깨져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코스피 지수 2000선이 위협받고 있다. 3일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 때 2000선 아래로 밀렸다 이 시각 현재 2000선을 소폭 웃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21포인트(0.41%) 하락한 2001.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코스피는 11.73포인트(0.58%) 내린, 1998.27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0월30일 이후 두달여만에 2000선이 무너졌다.
수급측면에서 기관투자자가 1213억원 팔자를 이어가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4억원, 470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4.13%), 셀트리온(-1.63%), LG화학(-2.23%), 신한지주(-0.51%) 등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현대차(3.07%), 삼성바이오로직스(0.53%), SK텔레콤(2.75%), 한국전력(3.08%)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72%), 종이목재(-2.68%), 증권(-1.45%), 의약품(-1.35%) 등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운수장비(2.98%), 전기가스업(2.75%), 통신업(2.48%)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대비 2.61포인트(0.39%) 오른 671.98에 개장했다. 현재 지수는 전일 대비 8.78(1.31%) 내린 660.53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0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원, 880억원 팔았다.
[사진=키움증권 HTS] |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