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걸어다녀하는 여행은 사절이다. 겨울엔 역시 사진도 찍고 문화생활도 가능한 미술관 투어를 추천한다. 더구나 작품을 배경으로 혹은 작품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등의 참여형 전시가 늘어나 SNS에 올릴 인생샷을 건질 수도 있다.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피에르&쥘:더보헤미안' 전이 진행중이다. 프랑스의 아티스트 듀오 피에르와 쥘의 익살스러운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인증샷을 거쳐 그 가치가 배가 된다. 피에르앤쥘 전은 예술, 종교, 대중문화, 게이문화 등을 주제를 한 파격적인 작품들이 통통 튀는 전시관 내부 인테리어와 큐레이팅을 만나 어디에도 없을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K현대미술관은 작품 속 인물의 포즈를 따라해 사진을 찍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현장에서 바로 선물을 준다. 또 매월 말 작가와 미술관이 포토제닉 5명을 선정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특히 K-POP에 관심이 많은 듀오가 직접 섭외해 만든 2NE1의 CL과 빅뱅 TOP을 모델로 한 작품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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