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화두 '인화사성'(人和事成)..."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 완성하겠다"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신년화두를 '인화사성'(人和事成)으로 정했다"면서 "시민과 함께 마음을 모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나은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무식에서 신년화두를 밝히고 있다. 2019. 1. 2. [사진=수원시청] |
염 시장은 신년사에서 "수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수원 재창업 원년'의 각오로 시민과 함께 특례시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특례시 실현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인구 100만 도시를 특례시로 명명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지난해 발표되면서 민선 7기 대표공약이었던 수원특례시로 향한 첫걸음이 내디뎌졌다"면서 "특례시가 되면 획일적인 기준이 아닌, 대도시 수준에 맞는 시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시민의 필요와 지역의 다양성을 반영한 '행정의 민주화'로 보통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면서 "사람을 위해 규정을 고치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운영',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등 주요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수원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 수원YWCA 등 수원시민 공동대표단이 수원특례시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문도 낭독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