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도 연말과 새해를 맞아 각 기차역이 귀성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 신칸센 고장이 이어지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쿄(東京)역에서는 신칸센 열차 고장으로 인해 도호쿠(東北)·호쿠리쿠(北陸) 지역으로 향하는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거나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약 22만8000여명의 승객이 피해를 입었다.
JR동일본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50분경 도쿄역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도호쿠·야마가타(山形) 신칸센 ‘마비코 츠바사 177호’에서 비상 브레이크가 해제되지 않는 고장이 발생해 열차가 출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도호쿠, 호쿠리쿠 등의 각 신칸센은 최대 1시간 반 이상 지연됐으며, 도쿄역은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대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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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도쿄역 신칸센 플랫폼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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