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기록관 내 ‘기록홍보관’ 조성이 마무리되고 내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청주시기록관 1층에 마련된 기록홍보관은 보관중인 공공기록물을 활용해 청주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과 기록매체 및 공문서 변천사, 기록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약 1억9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10㎡ 규모로 조성됐다.
기록홍보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행정문서로 서원경(현 청주)지역의 마을통계가 있는 ‘신라장적’, 청주가 교육의 도시라 불리게 된 근거가 있는 ‘청주판 명심보감’등 청주와 관련한 역사적 기록물에 대한 이야기와 청주읍성도 및 산성도, 지난 9월에 수집한 민간기록물도 함께 전시돼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 통합전문기록관인 청주시기록관은 일제강점기부터 2016년까지 32만권의 공공 기록물과 올해 수집한 300여 점의 민간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보관 내 마무리 작업을 거친 뒤 내달 중순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기록홍보관이 행정기록물 수장고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공간과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는 청주시기록관의 홍보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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