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D', 7전4선승제로 '벌꿀오소리' 꺾고 최종 챔피언 등극
더 파이널스 고교 e스포츠 리그 '하이스쿨 히어로즈' 개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1인칭 슈팅(FTS) 게임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2 결승전에서 'TFD'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는 국내 이용자가 참여하는 공식 e스포츠 리그로, 두 번째 서킷 결승전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예선은 지난 7월 12일부터 매주 주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TFD'와 '벌꿀오소리' 두 팀이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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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2 결승전에서 'TFD'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넥슨] |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서울 2023' 아레나에서 열린 1라운드에는 TFD가 벌꿀오소리를 전멸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벌꿀오소리는 전략 변화를 시도했으나 TFD가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3라운드에서는 벌꿀오소리가 선수 교체로 점수를 만회했으나 4라운드를 TFD가 가져가며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진 5·6라운드는 벌꿀오소리가 대-중-중 조합 전략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7라운드인 '스카이웨이 스타디움'에서 TFD의 선수들이 주요 순간마다 뛰어난 플레이를 펼쳐 결국 최종 점수 4대 3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서킷의 챔피언인 TFD에게는 우승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오는 11월 28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 2025 드림핵에서 열리는 '더 파이널스' 첫 글로벌 대회 '그랜드 메이저'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할 자격도 주어진다. 그랜드 메이저는 전 세계 16개 팀 간 3대 3 파이널라운드 모드 경기로 총상금 1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한다. 준우승팀 벌꿀오소리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한편 넥슨은 '더 파이널스'의 최초 고등학교 e스포츠 리그인 '하이스쿨 히어로즈'도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토너먼트를 실시하고 9월 6일 결승전을 진행한다. 우승팀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스웨덴 '그랜드 메이저' 투어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학교에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