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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개 구단 외국인선수 구성 완료…KT, 로하스 재계약은?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09:22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09:22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KT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2019시즌을 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프로야구 구단 KT는 라울 알칸타라를 총액 65만달러, 윌리엄 쿠에바스와 총액 67만달러에 계약했다. 이로써 올 시즌 원투펀치를 책임졌던 더스틴 니퍼트, 라이언 피어밴드와는 결별을 확정했다.

KT 위즈가 로하스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KT 위즈]

그러나 타자 한 명이 남아있는 상태다. KT는 우선적으로 2년 동안 중견수로 활약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로하스를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서 구단 관계자는 몇명의 후보를 리스트에 올려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활약했던 투수 앙헬 산체스와 총액 120만달러, 제이미 로맥과 13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4년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메릴 켈리의 대체 선수로는 2미터가 넘는 장신 투수 브록 다익손과 총액 7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18시즌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는 올해 원투펀치로 33승을 합작한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를 잡는데 성공했다. 린드블럼은 192만달러, 후랭코프는 123만달러에 사인했다.

이어 지난 26일 쿠바 대표팀 출신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총액 70만달러에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한화 이글스는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활약을 펼친 제라드 호잉과 14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올해 원투펀치로 활약한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의 대체자로 호주 출신 워윅 서폴드(총액 100만달러), 미국 출신 채드 벨(총액 60만달러)을 영입했다.

2019시즌 '키움 히어로즈' 출범을 앞둔 히어로즈 구단은 제이크 브리검과 총액 90만달러, 재리 샌즈와 총액 5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에릭 해커의 대체자로는 메이저리그 출신 에릭 요키시를 총액 50만달러에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세금 문제로 KBO리그와 이별을 선택한 헥터 노에시를 비롯해 팻 딘의 빈자리를 채울 원투펀치로 제이컵 터너(총액 100만달러)와 조 윌랜드(총액 100만달러)를 선택했다.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의 빈자리에는 제러미 헤즐베이커(총액 70만달러)를 영입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다린 러프(총액 170만달러)와 3년 연속 계약을 맺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한 러프는 내년에도 4번 타자의 중책을 소화한다. 외국인 투수로는 저스틴 헤일리(총액 90만달러), 덱 멕과이어(총액 95만달러)를 새로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18시즌과 같은 연봉인 117만달러에 브룩스 레일리와 재계약했다. 레일리는 5년 연속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이어 우완 투수 제이크 톰슨과도 총액 90만달러,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와 55만1000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LG 트윈스는 7년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한 헨리 소사와 결별을 선택하고 케이시 켈리를 총액 100만달러에 영입했다. 타일러 윌슨과는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거포형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영입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허벅지 부상으로 5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가르시아의 대체자로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인 토미 조셉과 총액 100만달러에 사인했다.

2018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NC 다이노스도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물갈이했다. 투수 드류 루친키스, 에디 버틀러를 비롯해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모두 상한액인 100만달러에 사인했다. 

2019 KBO리그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 [사진= 김태훈 인턴기자]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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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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