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롯데는 20일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7)를 연봉 55만1000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상대로였다. 지난 15일 미국 현지 언론은 아수아헤의 롯데행을 거론했고, 롯데 역시 올해까지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앤디 번즈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아수아헤를 영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11라운드로 지명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수아헤는 175cm 71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 자원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년간 175경기에 출전해 타율0.240 6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주로 2루수를 맡은 아수아헤는 빠른 발과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갖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1143이닝 동안 불과 5개의 실책을 기록한 우수한 수비능력이 돋보였다.
이로써 롯데는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지난 13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을 90만달러에 영입했고, 기존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117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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