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NH투자증권은 최근 금융투자의 현물 순매수는 배당을 겨냥한 차익거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부메랑 효과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창규,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금융투자의 현물매매가 12월 동시만기 이후 대부분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모펀드와 함께 현물시장의 수급 모멘텀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정규 및 미니선물매도를 동반한 금융투자의 현물 순매수는 연말배당을 겨냥한 차익거래"라고 분석했다.
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와 선물사들의 자기자본(PI)매매와 파생상품 트레이딩 매매가 합산된다.
그는 "올해 지수 조정으로 연말배당 수익률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며 "조달비용에 해당하는 금리도 생각만큼 오르지 않아 차익거래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약 2조원 가량의 차익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며 1월 만기가 1차 청산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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