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선진버스‧대원운수 사업자 선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내년 초부터 고양 원당에서 서대문,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역으로 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이 운행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두 노선의 사업자를 선정했다. 고양 원당~서대문역 노선은 선진버스㈜, 남양주 별내~잠실역 노선은 ㈜대원운수다.
이번에 선정된 2개 M버스 노선은 차량 구입, 차고지 확보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원당~서대문, 별내~잠실 M버스 노선도 [자료=국토부] |
고양 원당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삼송‧원흥지구의 서울 도심 방면 광역 노선이 부족해 신설 노선이 필요했다. 서대문역 방향 직통노선 신설 시 기존 서울방면 이동수요 분산으로 버스 입석률 완화 및 환승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동시간은 90분이다.
남양주 별내 역시 서울 방면 광역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많았다. M버스 노선 신설로 자가용 통행 감소,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이동시간은 50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M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되면 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입석 및 환승에 따른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