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메이저리그 전 샌디에이고 파디르시의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롯데 자이언츠 입단을 앞두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를로스 아수아헤(27)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바이아웃 절차를 거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할 것이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롯데행이 임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아수아헤의 롯데 입단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5일 ‘월스트리트 저널’의 제러드 다이아몬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된 뒤 텍사스의 클레임을 받은 아수아헤가 KBO리그 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당시 구체적인 팀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롯데행의 가능성이 가장 컸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우투좌타 내야수 아수아헤는 지난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해 빅리그 통산 타율 0.240 6홈런 42타점 45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196 2홈런 19타점 15득점이다.
아수아헤의 주 포지션은 2루수다. 롯데에서 2년 동안 2루수로 활약한 뒤 올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앤디 번즈와 포지션이 같기 때문에 대체자로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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