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가 3년 연속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은 19일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32)와 사이닝 보너스 10만달러,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 등 총액 17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러프는 이로써 3년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외국인선수로는 삼성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다린 러프와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
러프는 데뷔 첫 해에 타율 0.315 31홈런 124타점 90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해 역시 타율 0.330 33홈런 125타점 90득점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100타점 이상을 달성하며 4번 타자의 중책을 잘 소화했다.
러프는 삼성 구단을 통해 “멋진 팬과 동료들이 있는 대구와 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게 돼 무척 기쁘다. 내년에는 반드시 ‘라팍’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다. 남은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를 영입한 삼성은 러프까지 재계약을 마치면서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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