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괜찮다는 경제지표는 착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KBS 미디어 비평 기사에 대해 “땡문땡김뉴스만 퍼나르더니 시사프로그램에 개그맨을 앉히고 급기야 김정은 찬양 방송까지 내보낸 KBS가 왜 타 언론사를 탄압하는 뉴스까지 하느냐”고 목소리를 냈다.
이언주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경제가 반도체호황으로 수출지표가 착시현상이 있다는 건 웬만한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라며 “왜곡되고 착시된 경제지표만으로 보도를 하라니 무슨 궤변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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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또 “다들 죽는다고 아우성들이고 기업들은 앞다퉈 사업을 접거나 해외로 빠져나가는 중이고 청년들 고용참사는 나아질 기미가 없다”며 “정부는 일자리예산이라며 수십조 쓰고는 불꺼진지 확인하는 일자리 같은 통계조작용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실정인데 드라이하게 적당히 보도하란 말인가”라고 썼다.
이어 이 의원은 “차제에 MBC나 KBS와 같은 공영방송이 왜 필요한지도 고민해보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19일 KBS는 신문사들이 어떻게든 경제가 나쁘다고 부각시켰다는 ‘언론만 보면 한국경제는 곧 망할 것 같습니다’는 미디어 비평 기사를 냈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