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세종청사에서] ‘강릉 고3생 참사’에 참담한 대통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림부·산업부 업무보고 후 사고소식 전해져
환경부 보고 때 표정 달라지고 말수 줄어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9일 늦은 오후 환경부의 내년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정부세종청사(6동)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은 썩 밝지 않았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120여명의 참석자들이 박수로 맞았지만, 대통령의 표정은 담담한 편이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보고와 토론에서도 문 대통령이 웃거나 미소짓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보고 후 수질관리과를 방문해 직원들을 만났을 때는 표정이 다소 나아졌지만, 특유의 함박웃음은 없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통령은 보고와 토론 내내 경청을 하고, 질문을 하거나 토론에 참여하지는 않았다”며 “10여분간 진행된 직원들과의 만남도 차분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문 대통령의 모습은 다른 부처 보고 때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날 오전 농림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잇따라 방문한 문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보고를 듣고, 실국장 및 사무관들과의 토론에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장관들이 보고한 주요정책에 대한 조언과 덕담도 있었다.

이개호 노동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농식품부가 아주 잘하고 있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성윤모 산업부 장관 역시 “(대통령의)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산업부 전체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의 반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두 부처의 보고를 마친 후에는 청사 로비 등에서 일선 공무원들을 만나 사진을 함께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밝은 모습으로 일정을 소화했었다. 실제, 이날 오전에는 문 대통령이 공무원들의 환대를 받고,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모습의 사진이 SNS에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세종청사 공무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은 환경부 업무보고 2시간여 전 전해진 참사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강릉에서는 서울의 D고등학교에 다니는 고3 남학생 10명이 한 펜션에 묶었다 집단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났다. 3명은 이미 숨졌으며, 나머지 7명은 병원에 치료중이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모처럼 부모와 학교의 허락을 받아 강릉에 여행을 왔다 변을 당했다.

문 대통령은 강릉 참사 소식을 보고받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을 보내 사고수습에 나섰지만, 세종청사를 떠날 때까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또 다른 청년 사망사건인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사고와 관련 “입사한지 석 달도 안된 24살 청년이 참담한 사고로 세상 떠났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