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엔에이링크는 극지연구소와 함께 글로벌 유전체 해독 컨소시엄인 ‘지구 바이오게놈 프로젝트(Earth Biogenome Project, 이하 EBP)’와 공식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베이징 유전체 연구소 (Beijing Genomics Institute at Shenzhen, BGI) 및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Wellcome Sanger Institute)와 같은 실험 분석기관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EBP에 참여한다.
EBP에 참여하는 전 세계 20여개 기관들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구생물 다양성의 유전정보 목록화 ▲관련 국내 및 국제 규약 및 의정서와 합치하는 범위 내에서 미래의 과학적 발견을 위한 정보 공유 체재수립 ▲생물 기반산업육성 및 인간사회 유지를 위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관들은 유전 염기서열 분석, 주석 및 해석 등에 표준화 된 품질 기준을 보장하고 유전체 샘플 및 수집물 보존과 사용에 대한모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현재 EBP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미국·영국·독일·호주·중국·브라질·한국(극지연구소) 등 19여개국의 88명의 과학자와 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번 글로벌 EBP 프로젝트에 참여해 전 세계 저명한 기관 및 과학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엔에이링크와 함께 참여하는 극지연구소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미국베일러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과 같은 연구자 지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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