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전문점 '노브랜드' 가맹 사업에 진출한다.
17일 이마트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가맹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이마트 노브랜드 가맹점을 유치하려면 가맹비 1100만원, 보증금 1억원, 기타비용 6억3430만원 등 총 7억4530만원의 비용이 든다.
인테리어 비용은 3.3㎡ 당 198만원으로 기준점포 면적(330㎡)에 따른 총 인테리어 비용은 1억9800만원이 소요된다. 가맹 계약은 최초 5년, 연장 5년으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 가맹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 “노브랜드 전문점을 운영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 특히 상생스토어의 경우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어 가맹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노브랜드를 독립 사업부로 분리하고 매장 확대에 박차를 꾀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2016년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매장 수를 크게 늘려 작년 말 기준 9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서울 지역 최초로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문을 연 가운데 시민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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