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日 히타치, 스위스 ABB 송배전 사업 인수 최종 합의

기사입력 : 2018년12월17일 12:19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12:19

인수가 6000억~8000억엔 규모…17일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의 히타치(日立)제작소가 스위스 ABB의 송·배전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 로고 [사진=히타치]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가액은 6000억~8000억엔(약 5조9796억~7조9714억원) 정도가 예상되며, 양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 합의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주 히타치는 이사회를 열고 ABB 송·배전 사업 부문 매수 방침을 확인했으며, 히타치 역대 최대 인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히타치는 송·배전 사업에서 세계 1위로 우뚝 설 예정이며, 중전기 분야에서도 세계 2위인 독일 지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ABB는 관련 사업을 분사하고 히타치가 이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인수가 이뤄질 예정이며, 히타치는 앞으로 1~2년에 걸쳐 출자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ABB 송배전 사업 부문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히타치는 회계연도 2021년까지 영업이익률을 2%포인트 높인다는 계획으로, 이번 인수를 비롯해 국내·외 약 900여개에 달하는 그룹회사의 정리·통합을 진행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