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8일 탈선사고가 벌어진 강릉선 시공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강릉선 건설사업을 담당했던 직원 2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노병국 해외사업본부장과 김태희 강원본부시설관리처장이 이날 대기발령됐다.
노병국 본부장은 지난해 강릉선 건설 당시 강원지역본부장을 맡았다. 김태희 처장은 당시 시공담당자로 건설사업을 지휘했다.
다만 철도공단은 이번 조치가 문책성 인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키 위해 당시 담당자들이 조사에 집중하도록 대기발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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